(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하은호(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취원회 위원장은 군포, 안양, 성남, 부천, 고양 등 5개 시장들에게 1기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포럼을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하은호 위원장 및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늦게나마 5개 지자체 시장들이 1기 신도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정비 및 활성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 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1기 신도시 30년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군포문예회관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 이후 12월 3일에는 고양시에서 2차 포럼을 열고 신도시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포럼을 함께해 온 성남시 김은혜 의원, 안양시 심재철 전국회부의장, 부천시 서영석 당협위원장, 고양시 김현아 전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시 시장이 움직여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정책입법을 추진한다면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은호 위원장은 "5개 지자체 시장의 기자회견이 정치적 퍼포먼스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광명시의회 이주희 의원은 14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철두철미한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계획수립 및 시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1년 6월 9일 발생한 사고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1대가 매몰돼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철거 작업 중 건물에서 소리가 나는 등 이상 조짐이 보이자 작업자들은 붕괴 전 현장에서 대피, 상황 파악을 하느라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와 인접한 현장의 철거방식과 안전 펜스 설치, 보행자와 차량 차단 매뉴얼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광주광역시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한마디로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한 '인재'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위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광명시는 '거버넌스 방식'과 '주민참여'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여 뉴타운 재개발사업과 재건축사업 정책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필요성이 있고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 정책'에 대해 지자체가 책임지고 수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주희 광명시의원은 제262회 제1차 정례회에서 '광명형 자원순환 정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자체가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공공책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종합적 개선방안을 담아 기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하고 변화된 정책 여건을 반영해 국민불편이 없는 안정적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순환기본법'의 시행에 관해 필요한 사항과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광명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앞선 시정질문에서 이주희 의원은 '광명형 자원순환 정책'을 폐기물 발생단계, 배출·수거 단계, 선별·재활용 단계, 최종 처리 단계로 진행하며 이행점검 및 관리 단계를 통해 자원의 지속적인 순환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첫째 폐기물은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 저감, 택배 등 유통 포장재 관리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이주희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광명시 도시재생국 공원녹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위보고 및 행정절차 위반사항'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이주희 위원장은 "지난 3월 제260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당시 공원녹지과의 광명시 도덕산 출렁다리 조성사업 추진경과 보고에서 실시설계 용역비 예산액 2억 원에 대한 산출근거와 상세내역을 허위보고 했다"며 "그 용역비는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임의로 용도 전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2억 원이 아닌 1억1천9백9십만원을 초과한 3억1천9백9십만원을 용역비로 지급하기로 계약해 행정절차를 위반했다"며 "앞으로 부적정한 업무처리에 대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주희 위원장은 "각종 사업 진행 시 설계단계 이전부터 특정인의 업무지시가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적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업무를 통해 행정절차 위반 등으로 더 이상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현직 국회의원이 A언론사를 대상으로 서울언론중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A언론사는 '언론인 재갈물리기 의혹..."반론보도 선거 이후 게재"' 제목으로 복수의 지역언론들이 제기한 의혹들의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측은 정정보도 및 기사 삭제, 손해배상 요구했고 언론사측은 정정보도가 가능하다는 절충안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신청인은 지난 15일 열린 2차 언중위 중재위에서 1차와 마찬가지로 같은 주장을 되풀이, 결국 결렬됐다. 현직 국회의원과 언론사의 갈등이 마무리 될지 정식재판으로 확대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