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불공정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18일 총 2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고를 통해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모집,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공천 관련 2차 발표를 했다. 이 발표 직후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 예비후보들은 추가모집 과정에서 공천 자격시험(PPAT)을 면제받은 후보들과의 형평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다. 이들은 시험비용을 납부하면서 오랜 시간 선거 준비를 했지만 도당은 자격시험도 치르지 않은 후보들에게 단수 추천을 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비후보 지역 또는 비적합 지역에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모집했다"며 "선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당은 25일 오후 2시 광역의원 예비후보자들에게 '경기도당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정치신인, 여성, 청년, 장애인, 유공자, 유형에 따라 20%까지, PPAT 평가점수에 따라 10%까지 가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광명시의원 예비후보(광명 나선거구 '나')는 22일 광명사거리역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다시 뛰는 민주당, 이주희를 응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새벽을 여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명함을 건네며 광명의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이주희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시민은 "새벽부터 수고가 많다. 앞으로 4년 동안 이런 모습을 보여 달라"며 "민주당이 더 겸손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면 시민들은 다시 민주당을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시민은 "이주희 시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다"며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꼭 당선돼서 광명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명사거리역 인근을 청소하는 어르신에게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수고가 많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어르신은 "이렇게 골목까지 찾아와 격려해 줘서 감사하다"며 "아침부터 활기차게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는 처음 본다. 열심히 응원하겠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