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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조의 도시에서 세계의 도시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대장정 서막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목표… ‘수원 포 유(Suwon For You)’ 내걸어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유네스코 등재 30주년 등 역사적 의미 더해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정조대왕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 수원이 이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관광업계, 지역 공동체,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수원을 세계적인 관광 거점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 속에 진행됐다.

 

◇ ‘스쳐 가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관광객 1500만 시대 연다

 

수원시는 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 지난해 추산된 1350만 명에서 약 7% 이상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한 핵심 슬로건으로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수원 포 유 - Suwon For You)’를 내걸고 단순히 서울에서 잠시 들르는 경유지가 아니라, 숙박하며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코스를 강화하고 교통·결제 등 글로벌 인프라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K-관광’의 메카

 

이번 방문의 해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2026년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이며 2027년은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시는 지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이번에는 관광의 온기를 수원화성을 넘어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7월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전 세계 전문가와 관광객들의 시선을 수원으로 모을 계획이다.

 

◇ 드라마 촬영지부터 글로벌 포럼까지… 오감 만족 전략

 

수원시는 관광객의 마음을 훔칠 다채로운 세부 전략으로 ▶인기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조성, 팔달산 회주도로 분위기 재현, ‘치킨과 한복’ 특화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 구축 ▶외국인 전용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맞춤형 무장애 지도 제작 등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한·중·일 PD 포럼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유치해 관광 생태계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봄부터 가을까지… 축제로 물드는 수원의 사계

 

2026년 수원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수원은 쉼 없는 축제의 장이 된다.

 

먼저 ▶4~5월은 만석거 새빛축제, 화성행궁 야간개장, 경기상상캠퍼스 연극축제가 ▶6~8월은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화성 야행 ▶9~10월에는 재즈페스티벌, 발레축제와 더불어 수원의 3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미디어아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가슴 벅찬 선언"이라며 "수원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여정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