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거모지구의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문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적극적인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거모지구는 약 46만 평의 사업면적에 2만 7000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정된 대규모 개발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해 심각한 주차난이 우려된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도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들공원 주변의 주차장 조성 방안과 관련해 그는 "지상 공간은 녹지로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조성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LH는 개발이익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에 더 큰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거모지구 인근 군자동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공청사 면적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행정과 문화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은 LH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지역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시의회 차원에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이상돈 인천교육청 부교육감이 28일 인천 특수교사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깜깜이 진상조사 절차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이 부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같은 해 12월 26일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당초 예상보다 면담 조사자가 2배 이상 늘어 지연되고 있다"며 "아직 소수의 조사 대상자가 남았지만 5월 중 진상조사 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교육감은 "특수교원의 법정 정원이 1500명이지만, 인천교육청은 1235명으로 부족한 상태"라며 "현재 71반의 과밀 학급이 있어 당분간 공간 부족 등에 대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며 2028년까지 특수학교 2개교 신설을 목표로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진상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인천교육청은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 철저하게 규명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청 책임자에게 잘못이 있다면 법적 절차를 거쳐 처벌(징계)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전국특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시의 재정운영에 대한 철학 부재와 무계획적 채무 구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기준과 원칙 수립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제32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흥시 재정의 철학과 운영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안돈의 의원은 "왜 빚을 내고 있는지, 그리고 이 빚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라며 반문하며 "지방채와 공사채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꼭 필요한 사업을 위한 마지막 선택지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의 재정 구조를 보면 지방채 발행 자체가 하나의 행정행위가 되고 공사채 발행은 사업의 전제가 되고 있다"며 "이 모든 채무 구조 안에 '기본 원칙', '책임 있는 기준' 그리고 '계획성과 투명성'이 빠져있다. 채무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느냐, 어떤 기준으로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는 중장기 재정운영 전략 없이, 단기적 필요에 따라 지방채를 끌어오고 사업의 타당성과 수익성 검토 없이 공사채를 발행하며 시민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각종 특별회계를 내부거래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세금과 미래를 담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제2공구 건설공사 현장 인근에서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5분경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소리를 신고받고 시흥시,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 관계기관 등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붕괴나 화재, 가스 누출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관계기관들은 폭발음과 관련해 시흥시, 시공사, 전문가 등이 포함된 안전 점검팀을 구성해 2일 동안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지난 신안선 붕괴 사고와 같은 끔찍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점검을 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송진영 오산시의원(개혁신당, 가선거구)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의장이자 시장후보가 성폭력 범죄에 대해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시민들께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진영 의원은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임 의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시민들께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23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소속 전 의장 사건에 대한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의 말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자리를 위임하신 오산시민들을 기망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의장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 이후에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입되어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는 윤리 의식이나 도덕적인 책임감 따위는 전혀 없었다고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쌍용건설(대표 김인수)이 시공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3공구 공사를 위해 시청입구삼거리에서 시청 방면 약 60여 미터 구간의 도로를 부분 통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공기 2대를 동시에 투입, 당초 120일이 걸릴 예정이던 공사 기간을 60일로 단축, 오는 6월 2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이 구간에 대해 지장물 조사를 실시한 후, 천공기로 지반에 구멍을 뚫고 파일을 박아 복공판을 설치한 다음 횡단도로 등 교통 안전·편의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를 비롯한 쌍용건설, 시흥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이미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안전점검이 예정돼 있다"며 "지반침하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며 "지속적으로 시행사 및 시공사에 대한 교육과 순회 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시흥시의원 8명이 2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의원이 규칙 위반과 폄하 표현으로 시흥시의회의 품격을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흥시의회 김찬심, 윤석경, 한지숙, 성훈창, 안돈의, 이봉관, 박춘호, 이건섭 의원들은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을 위반하고 동료 의원을 폄훼한 의원을 윤리위 회부 및 형사고발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시흥시의회는 일촉즉발 아슬아슬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어떻게든 정리해 보려고 했으나 공감을 얻지 못했다"라며 "독립기관인 의원 8명은 시흥시민께 소신 있는 의정활동과 의사활동을 폄하하고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주장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 제6차 본회의에서 반대 또는 찬성 토론에 대한 공지가 오후 2시 전에 있었고 이날 18시까지 접수된 토론 신청자 현황을 공지했다"며 "일부 의원이 18시 이후에 접수했고 해당 의원은 공지 사항을 무시하고 본인 의도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의원은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안산시배구협회를 4년간 이끌어갈 회장 취임식이 안산시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안산시체육회, 안산시배구협회는 19일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정사라 이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고 조호준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2025년 안산시 협회장배 남·여 배구대회 및 이·취임식에는 국회의원, 안산시의원, 경기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정사라 회장은 이임사에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안산시 배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호준 신임 회장은 "지난 6년간 안산시 배구협회를 잘 이끌어 온 정사라 이임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2월 선거에서 안산시배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혁신을 통한 배구 활성화'를 캐치프레이즈로 안산시 배구협회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시는 OK금융그룹 프로배구단 연고지로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를 배출한 배구 명문 도시다"라며 "8년 전 통합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호준 회장은 "안산시 배구 발전을 위해 지도자의 안정적인 활동보장, 여성배구단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베트남 현지의 향과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점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수원 중동에 위치한 '로컬사이공쌀국수'의 주인장은 20여 년 전에 한국 사람과 결혼하면서 자리 잡은 베트남댁이다. '로컬사이공쌀국수'는 한국 사람들에게 베트남 요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표 음식으로 깊은 맛과 향이 일품인 육수에 부드러운 소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 쌀국수다. 베트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호치민에서 공수한 향신료 등을 제공한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담백한 국물이 입맛을 돋구워 줬다"고 말했다. 로컬사이공쌀국수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의 맛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군포대야미 공동주택지구 내 전력구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폐기물에서 침출수 등 환경오염의 우려를 제기하자 시공사가 발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LH는 군포시 둔대동, 속달동, 대야미동 일원 62만 929여 ㎡에 4719호, 1만 1800명 규모로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군포대야미 택지지구를 가로지르는 345kv의 지장 선로를 지중화 요청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암석 등에서 강알칼리성분의 폐기물이 공사 현장 인근에 적치되면서 침출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침출수가 하천과 토지로 스며들지 않도록 기초공사를 하고 주변에는 임시 가변 배수로 등을 설치하겠다"라며 "수질 정화 작업을 거쳐 방류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민경호 경인미래신문 선임기자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 불확실성의 전환점에 서 있다. 청군과 홍군이 마치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며 운동경기를 펼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진영은 전쟁에서 승리한 점령군처럼 승리해 도취해 있고 반대로 다른 진영을 패잔병처럼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기나긴 싸움의 연속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적·사회적 갈등, 경제 위기 등 국내·외적인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사회 통합, 경제 회복 그리고 국제 관계다. 이 세 가지는 단순히 독립적인 과제가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있다. 한 분야의 진전이 다른 분야의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사회 통합은 민주 사회의 기본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다루고 조정하느냐에 따라 사회의 건강성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을 포괄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공청회나 포럼도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