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2025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직거래 장터는 총 13곳의 농가가 참여해 사과, 딸기, 배, 엄나무진액, 산양산삼액기스, 밤, 잡곡세트, 술아원 주류, 자채쌀, 자채쌀 떡국떡, 계란, 고송버섯, 꿀고구마, 쌀음료, 산양유를 특가로 판매 중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한 농민은 “오늘 새벽부터 딸기를 따서 나왔어요.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드시면 좋겠어서요”라며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했다. 특히 계란은 30구 한판에 6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술아원의 주류 판매자는 “설 연휴 가족들과 둘러앉아 가볍게 마시기 좋은 과하주와 해외로 수출 중인 여주 쌀 소주, 순곡주를 1만원부터 특가로 판매합니다”라며 연휴 준비중인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당부했다. 한편 이충우 여주시장도 지난 23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참여 농가들에게 격려와 새해 인사를 나눴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술받은 환자가 의사에게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환자는 지난해 7월 말께 수원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검지 발가락 탈골로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상담사의 설명만 듣고 수술대에 올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3일 만에 퇴원한 환자는 5개여 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수술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절차상 의사 설명 없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라며 "환자가 설명을 듣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병원은 환자에게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을 고지했다면서도 관련 자료는 제시하지 못했다. 한편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 또는 법정대리인에게 ▶환자에게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한 증상의 진단명 ▶수술등의 필요성, 방법 및 내용 ▶환자에게 설명을 하는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및 수술등에 참여하는 주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성명 ▶수술등에 따라 전형적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후유증 또는 부작용 ▶수술등 전후 환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발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원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19일 오전 2시 50분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발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있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있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21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송도 분구 논란과 관련해 연수구의 발전과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수구청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현했다. 이 구청장은 송도 분구 관련 입장문에서 "지방선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송도를 지역구로 둔 정일영 국회의원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치 공세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분노 이전에 안타까움을 느낍다"라며 "정일영 의원은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분구 찬성' 또는 '반대'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로 소모적인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구민을 갈라치기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저는 연수구청장으로서 일관되게 송도 분구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행정 절차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특히 송도는 인구가 팽창하고 있어 조만간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연수구 제2 청사를 송도에 개청했다"며 "이는 분구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실질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하고 원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5조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목민신문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독자들의 작은 목소리도 담아내기 위해 글쓰기·사진·영상 촬영에 취미와 재능이 있는 시민을 모집한다. 목민신문은 경인미래신문 자매지로 자체 생산 기사와 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에 담기 위해 창간했다. 시민기자는 목민의 뜻처럼 정부가 국민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주면 된다. 글·사진·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전달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만18세 이상 성인으로 경인미래신문 또는 목민신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시민기자는 기사작성에 필요한 취재방법, 기사작성, 사진·영상 촬영 등 교육을 지원한다. 기사 작성, 사진·영상 촬영 활동에 참여하며 기사작성에 필요한 연수를 지원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컨벤션센터(이사장 민병선, 이하 센터)가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영업손실 등 손해배상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초 센터가 운영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주차관제시스템에 랜섬웨어 감염(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2월 12일 ‘수원시 산하단체, 랜섬웨어 감염 늦장 대응과 축소 보고 의혹’)으로 영업손실이 1000여 만원 발생했다. 이후 센터는 주차관리업체를 교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영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등에 대해 갈팡질팡 행보(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2월 4일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랜섬웨어 감염' 어떻게 복구했나 봤더니’)를 보였다. 28일 경인미래신문이 확인한 수원시와 센터가 맺은 계약서에 따르면 "센터는 수원시가 사용·수익 허가한 시설에 대한 허가부대 사항 처리와 매월 기본 관리비 부과·징수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당 시설의 입주업체·기관의 불편 및 처리요구 사항 등에 신속히 조치해야 하며 필요시 수원시에게 협조를 구할 수 있다"라며 "센터는 센터의 연간 관리 상황을 다음 연도 1월 31일까지 수원시에게 서면으로 보고해야 하며 매 회계 연도가 끝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설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정조테마공원 어울마당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조선시대 놀이장인들과 함께 대왕 윷놀이,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종이딱지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등 추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소원지 매달기, 놀이장인 시상 등도 진행한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수원전통문화관 제공헌에서도 새해를 맞아 나만의 천연돌 도장 만들기를 실시한다. 오는 28일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29일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1회 8000원이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또는 자차 이용 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TF팀과 전통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주차 요금 누락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외부 기관에 감사(수사)요청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단이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2023년 4월 주차요금이 누락된 사실을(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1월 6일자 '수원문화재단, 2023년 누락된 주차 요금 800여 만원 청구') 뒤늦게 파악하고 관리업체에 주차요금을 청구해 703여 만원을 세외수입(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1월 15일자 '수원시, 누락된 화성행궁주차장 요금 '자체조사 및 감사' 진행')으로 처리했다. 이와 관련 재단은 오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수원시 정기 감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사 이후 재단은 주차관리업체 교체, 주차관리업체 감사(수사) 의뢰, 인사위원회 개최 등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이미 재단은 주차관리업체 교체를 전제로 다수의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기존 업체와 결별 절차에 들어갔다는 분위기다. 단 기존 업체와 맺은 계약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귀책 사유가 발생한 상태라 큰 어려움 없이 진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산하단체로부터 랜섬웨어 감염 사실에 대해 늦장 대응과 축소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수원시 3개 산하단체가 운영하는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은 지난해 8월 초 랜섬웨어에 감염(관련기사, 2025년 2월 4일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랜섬웨어 감염' 어떻게 복구했나 봤더니')됐다. 1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문화재단, 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로부터 총 4차례에 걸쳐 랜섬웨어 감염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는 지난해 8월 2일에 주차 관제시스템에 랜섬웨어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 18여 일이 지난 8월 20일, 이들 3개 단체(부서)에 주차 관제시스템 자체 보안점검 및 보안대책을 제출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들 단체(부서)는 시에서 랜섬웨어 관련 보고서 제출을 지시받고 나서야 뒤늦게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2일과 3일 2차례, 수원컨벤션센터는 8월 30일 1차례, 수원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8월 29일 1차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늦게 제출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부합동감사결과 지난 2022년 수원시와 동두천시가 인사 문제점이 확인돼 징계처분 조치 요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실시한 경기도 31개 시군 합동감사 결과를 지난 2월초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수원시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한 근무성적평정점을 표준지방인사관리시스템(이하 인사랑) 반영해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작성하는 등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근평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한 평정결과와 다르게 반영하거나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변경해 평정서열 및 평정점을 심사·결정하는 등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한 동두천시는 소속 공무원에 대한 근무성적평정 실시 및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작성 등 인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미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평정자 및 확인자의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 작성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경 감사를 받았고 같은해 11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며 "해당 직원과 팀장에게 견책과 훈계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기로 작성하던 엑셀 원본을 2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