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지원청은 19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립학교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들 및 도교육청과도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시설을 종교단체가 임대해 사용하고, 사무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공공성 및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경인미래신문(관련기사, 2024년 7월 30일자 ‘김옥순 경기도의원, 혈세가 투입되는 기관 ‘인사와 회계’ 더 투명해야‘, 8월 2일자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 공공성 강화 검토’, 8월 6일자 ‘경기도교육청, '종교단체' 학교 전입 사실 확인 파악’) 보도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과 사실 확인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사무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로 보이는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다시 한번 들여다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한 학교시설 임대는 사용료를 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권한은 학교장에게 있지만 재단 인수 전·후 등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임교수가 되고 싶어서 외국에서 10년 동안 공부하고 들어와서 시간강사를 거쳐 계약초빙교수까지 왔는데 전임교수의 제안을 받고도 할 수 없다는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왔다. 지난 16일 리멤버 사이트에는 자신을 40대 후반이라고 밝힌 A씨는 전임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10억원이 필요한데 돈이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우물만 파서 다른 일은 할 줄 아는 게 없고 혼자 살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연봉이 10억이 아니라 전임하려면 뽀찌를 그렇게나 줘야 해요', '탈출하시고 빨리 산업체로 진출하세요. 학령인구 줄어 학교 정리 중인 마당에 생각하시는 교수 기득권 따윈 없습니다. 현재도 고등학교 찾아가 학생 모집 떠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계가 참 자본주의 끝판 막장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A씨는 "'인서울 이름있는 대학은 20억 가까이 부르는 곳도있어요', '빽도 돈도 없으니... 힘드네요', '40 후반에 오로지 한 길만 걸어와서 다른 일은 해본 적도 없는데 산업체라함은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등의 답글로 자신의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 성곡동 노후 오수관로 공사 일부 구간 마무리와 함께 상습 침수 구간이 말끔히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안산시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30여 년 전에 공유수면을 매립해 스마트허브를 조성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연약지반으로 당시 매설된 하수관로의 노후화 및 일부 지반이 내려앉아 구조물도 불균형하게 침하를 일으켜 장마철마다 상습 침수가 반복됐다. 이에 안산시는 지난 2021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신규 지역 하수관로 신설 등 공공하수도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습 침수의 원인으로 안산제1하수처리장 인근의 기존 536m 구간의 오수관로(구경 1m) 연결부 및 맨홀의 노후화로 인해 지속적인 누수가 발생, 주변의 지반 침하뿐만 아니라 토사 오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와 건설 사업관리단인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 ㈜동아지질은 오수의 통수단면 및 유속을 확보하고 침출수로 인한 토양오염과 씽크홀 방지, 오수관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오수 등의 불명수 유입 차단을 위해 구경 1m의 오수관로를 1.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참가한 경기도 선수단과 경기체육 홍보대사가 금2, 은3, 동6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리하계올림픽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206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종목 260명(선수143명, 임원 117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는 10종목 27명(선수 21명, 임원 6명)이 출전,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13, 은9, 동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 선수 중에 양궁 남자 단체전 이우석 선수(코오롱엑스텐보이즈)와 태권도 –58kg 박태준 선수(경희대학교)가 파리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이어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단체 금지현(경기도청), 유도 남자 +100kg 김민종(양평군청), 역도 여자+81kg 박혜정(고양시청)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유도 남자 –81kg 이준환(용인대학교), 탁구 혼성복식 및 여자 단체전 신유빈(대한항공, 경기체육 홍보대사), 유도 여자 +78kg 김하윤(안산시청), 유도 혼성 단체전 '김민종·김원진(양평군청), 안바울(남양주시청), 이준환(용인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일 1000원 임대주택이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내년 결혼 적령기나 예비 신혼부부 등 청년들은 임대보증금과 월세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1000원(월 3만원) 임대주택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1000원 임대주택은 인천시가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매입임대'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세임대' 주택은 지원자가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아파트 등 전용 85㎡ 이하)을 구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한 후 빌려주는 것으로 연간 1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본보는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한 임대아파트의 전용면적별 보증금 및 임대료를 알아봤다. 이 단지는 21㎡부터 84㎡까지 다양한 면적의 아파트를 임대하고 있다. 제일 면적이 적은 21㎡는 보증금 5500만원, 임대료 10만원(표준형 기준)부터 가장 큰 84㎡는 보증금 2억원, 임대료 50만원에 입주를 할 수 있다. 중간 면적인 59㎡는 보증금 1억 4000만원~1억 6000만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교육을 통한 학생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만의 미래형 교육과정 및 인천특화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질문과 탐구로 깊이 있는 학습을 구현할 수 있는 수업 모델을 창출하고 학교 현장에 일반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재 17교인 IB 관심학교를 2025년에는 30교로 확대하고 이 중 2개 학교는 후보학교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탐구기반 수업·평가 실천학교를 현재 9교에서 인천 전반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IB 관심학교를 17교에서 30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협약에 대한 내용은 공개를 할 수 없다는 인천시교육청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B의 교육과정은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 단계 순으로 성장,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IB인증을 받을 수 없어 관심학교의 증가는 후보학교의 대상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결국 최종 목표인 인증학교로 이어진다. 16∼19세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대학입학 자격과정인 디플로마과정(DP)을 인증받지 못하면 IB 도입의 목적이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과 I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하루 1000원(월 3만원) 임대주택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열고 신혼(예비)부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과 지원자들이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전용 85㎡ 이하)을 구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 후 빌려준다는 계획이 주요 골자다. 시는 이 정책을 위해 임대에 필요한 주택 구입비나 임대 보증금은 국토교통부 국비지원과 주택기금 융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1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 76만원의 4% 수준으로 최대 6년까지 지원해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자녀 출산 및 양육에 큰 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하루 1000원 임대료 정책이 무분별하게 확대될 경우 자유주의 시장경제와 맞지 않을 수도 있어 자칫 사회주의 정책이라는 오해도 받을 수 있다"라며 "세금이 특정 대상으로만 사용된다는 불만도 불러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주택정책과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종교단체 홈페이지의 주소가 사립학교로 기재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 종교단체는 학교에서 일요일과 수요일 종교활동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학교에서 열리는 평일 종교활동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 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자칫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질까 봐 우려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재단 정관에 따르면 "기본재산의 매도, 증여, 교환, 또는 용도를 변경하거나 담보에 제공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경미한 사항은 이를 관할청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10여 년 전부터 종교단체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라며 "오래된 일이라 이사회 의결 또는 운영위원회 안건 상정 등 절차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학교시설을 이용하려는 주민 누구에게나 동등한 이용의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공정한 사용기준과 투명한 이용자 선정 절차를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라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일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 절차의 공공성 등을 높이기 위해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립학교가 신규 직원을 임용하기 위해서는 학교법인이 관할 교육청에 사전협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해 인사위원회 심의 또는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어서 학교법인은 채용공고 및 지원서를 접수받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적격심사의 절차를 통해 임용된다. 이 과정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경남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기반 구축 ▲법인 운영 책무성 강화 ▲사학 회계 투명성 제고 ▲인사 운영 공정성 확보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비리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필요경비 10% 축소, 업무추진비 최대 30%를 축소, 임원 취임 승인 취소, 과태료 처분, 예산 지원 중단 등 제재를 강화하고 우수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 필요경비 확대, 예산 지원 가점 부여 등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무직원의 채용 절차, 면접과 평가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객관적 평가가 가
민경호 경인미래신문 선임기자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 불확실성의 전환점에 서 있다. 청군과 홍군이 마치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며 운동경기를 펼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진영은 전쟁에서 승리한 점령군처럼 승리해 도취해 있고 반대로 다른 진영을 패잔병처럼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기나긴 싸움의 연속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적·사회적 갈등, 경제 위기 등 국내·외적인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사회 통합, 경제 회복 그리고 국제 관계다. 이 세 가지는 단순히 독립적인 과제가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있다. 한 분야의 진전이 다른 분야의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사회 통합은 민주 사회의 기본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다루고 조정하느냐에 따라 사회의 건강성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을 포괄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공청회나 포럼도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