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비봉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하는 2.8km(비봉사거리~야목사거리) 구간의 도로 확장 공사 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지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화성시와 LH 등에 따르면 도로 확장 공사는 '화성비봉지구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화성비봉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해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흐름 및 경제성,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 시작해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광우건설(주), 덕흥건설(주), 세아스티에스엔테크(주)가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공사 현장은 사막보다도 더 건조한 상태로 발을 딛을 때마다 뽀얀 먼지가 흩날렸을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거나 차량이 공사 현장을 이동하면 하늘은 비산먼지로 뒤덮였다. 이어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농수로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가득 저장된 상태지만 이미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 오염도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또한 공사 현장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자 통로는커녕 공사 현장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버스정류장은 시민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비봉택지개발지구 인근 수로에 쌓인 토사를 LH와 협의 없이 준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일 화성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비봉택지개발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삼화리, 구포리 일원에 사업면적 86만 2943㎡, 수용인구 1만 6000여명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사현장에서 흘러나온 우수는 유수지에 모였다가 농수로를 거쳐 동화천으로 흘러 시화호로 유입되고 있다. 인근지역 환경단체는 비봉택지개발지구에서 발생한 토사가 시화호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는 농수로에 쌓여있는 토사를 비봉택지개발지구 시행사인 LH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제방을 보강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는 중금속 등 오염의 우려가 있어 이동하는 차량은 세륜기 등으로 깨끗이 씻어 유출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화성시는 공사 현장에서 유출 가능성이 큰 토사를 어떠한 조사과정 없이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준설을 감행해 예산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도 미흡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농수로에 갑자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31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지피티(GPT) 추진 전담 조직(TF) 회의를 열고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과 도정 활용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싱크탱크는 지피티 도입 방향과 정책계획 수립, 도정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실무추진 그룹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전담 조직은 경기지피티 추진 계획(로드맵)을 공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도정 정책 방향 제언,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 및 도정 활용 분야 등 논의를 진행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지피티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도민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행정이 가능하도록 지피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내에 있는 구거에 오염물질이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RICA캠퍼스 언론정보관 뒤편 나지막한 동산 아래에서 짙은 녹조뿐만 아니라 악취 및 거품이 발생한 오염수가 구거를 따라 안산천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을 확산시킨다는 지적이다. 30일 안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녹조현상은 ▶질소인이 함유된 비료 또는 퇴비 등 영양물질 과다 유입 ▶수온상승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유입 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오수·우수관은 완벽히 분리돼 있어 하수 및 폐수가 유입될 확률은 없다"며 "이곳의 바닥은 갯벌로 한번 유입된 수량은 쉽게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구거에는 낙엽 등의 퇴적으로 물의 흐름이 좋지 않아 물이 고여 썩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지금 시기에 발생하는 녹조는 독성이 없다. 맨홀로 유입된 우수는 오염원을 제거해 안산천으로 방류한다"라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제164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봉환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및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위원장,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배정수, 이용운, 김영수 의원이 참석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단을 환영했다. 회의는 경기도 24개 시·군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감사 보고, 안건접수 현황 등의 보고가 있었다. 이어 안건으로 ▶민간단체 급량비 인상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기초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직급 상행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협의회 수입금 지출 기준(회의참석수당) 변경의 건 ▶2023년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일자 결정의 건 ▶제13회 경기도 시·군 의회 의정활돌 우수의원 포상계획 협의의 건 ▶2023 경기도 시·군의원 명부 수첩 제작 및 배부 협의의 건 ▶제163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165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김기정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수원특례시 의장)은 개회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8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지제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S/W)와 Station(물리적인 교통거점, H/W)의 합성어로 철도, 버스 외 UAM, 자율차, 전기·수소차, PM 등 새로운 모빌리티까지 최적으로 연계(Seamless)된 환승센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전국 총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최우수-평택지제역·강릉역 △우수-마산역·대전역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평택지제역의 최우수 선정 이유로 먼저 ▶미개발지로 첨단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개발 가능 ▶K-반도체(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와의 연계한 신모빌리티 적용 ▶친환경 수소에너지 활용 가능 ▶SRT, 광역전철 운영과 향후 KTX, GTX-A,C 연장에 따른 교통허브 ▶도시개발 및 주한미군 등 증가하는 교통 수요 등을 꼽았다. 또한 지제역 환승센터는 ▶수소기반 친환경 환승센터 구축 ▶신모빌리티 시범 운영 구역 지정(고덕신도시, 지제역세권, 브레인시티 등) ▶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라는 핵심 도정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스스로 주창하고 나선 '기회소득' 정책이 난해하고 모호한 개념을 탈피하지 못한 채 시작도 전부터 물음표만 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이라며 포장하고 있으나 지사 본인조차 명확한 개념 정립 없이 던져놓은 정책이었던 탓인지 '기회소득'이라는 이름을 달고 파생된 정책마다 오히려 정체성에 대한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힘은 "경기도는 최근 '배달노동자 안전 기회소득'을 도입하겠다며 65억원의 추경 편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3개월 동안 '무사고·무벌점'을 기록한 배달노동자에게 연 120만원의 '기회소득'을 개인별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정책 방향이 도의회는 물론 도민들로부터 정책적 공감대를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법규는 모든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무다. 그 당연한 의무를 지켰다는 명목으로 특정 업종 노동자에게만 '연 120만원'의 '상'(賞)을 준다는 것에 공감할 도민이 과연 얼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저버리고 정치 선동만 일삼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3차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에서 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특히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 구청 설립 등 중요한 회의 일정이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해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시 송산동 현충탑 앞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방식 배상안과 관련해 ‘친일 굴욕외교’라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화성시의원으로 민생을 저버리고 정치 선동만 하니 시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며 “언제까지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만 붙들고 늘어질 겁니까?”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힘은 민주당에 ▶화성시민들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보다 정치 선동에 앞장선 것에 대한 사과 ▶화성시민들께 정치 선동을 멈추고 화성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전념 약속 ▶화성시민들께 앞으로 불필요한 정치 선동으로 불편함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화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제1선거구)은 1960년생으로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노사모 초대 대표를 거쳐 2012년 보궐선거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은 도의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공자의 논어 '위정'에 '위정이덕(爲政以德·덕으로 정치하는 것)'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며 13년 전 정치에 입문해 4선이 된 지금까지 '정의로운 정치인',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의장은 항상 '위정이덕'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덕으로 다스리는 어질고 바른 정치', '따듯하며 통찰이 담긴 정치'를 위해 도민과 직접·자주 소통할 뿐만 아니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들겠다 한발 더 나아가 염종현 의장은 2023년은 지방의회 조직권을 확보하고 3급 직제 신설, 전문위원 정수 확대, 감사권 확보와 같은 제도개선 건의를 지속해서 추진,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갖춰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큰 그림에도 불구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화호 상류 기수역에 적조현상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안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시화호 상류 장전보, 갈대습지 생태다리 부근에 붉은색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종 분류를 의뢰한 결과 크립토모나스 우점종으로 인한 적조현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은편모조류)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나는 플랑크톤으로 피코에리트린(phycoerythin)이라는 붉은 색소를 갖고 있어 이 생물이 번식할 경우 물빛을 붉게 보이게 하나 다행히 무해성 적조생물로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반월천, 동화천 및 갈대습지, 시화호 상류 등의 토구를 확인한 결과 상류로부터 개발현장 토사 등 오염원이 유입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해성이 없어도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함께 공동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