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 도깨비시장 천정 가림막 구조물(아케이드)이 폭설의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28일 새벽 2시경 붕괴됐다. 도깨비시장 구조물 붕괴로 의왕시 안전총괄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출동해 사고 현장 출입제한, 누전 예방을 위한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1980년 개설된 도깨비시장은 8368㎡ 면적에 128개 점포에서 농산물, 수산, 청과, 정육, 떡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오후 1시경 도깨비시장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대책을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설특보 종료 및 피해파악 후 시설복구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시설현대화 사업에 아케이드를 우선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설계시공 건설사로 현대건설 주식회사가 선정되면서 첫 삽의 시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조달청이 지난 8일 '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계시공 일괄' 입찰 게시한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해 지난 12일 우선 시공분 139억 6000만원에 최종 선정, 가격협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초부터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국내·외 경제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사비 부족으로 어려움으로 571억원을 증액, 총사업비 5872억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시공사가 현대건설로 선정되면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시점을 놓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비이오 특화단지’ 개발 사업에도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는 바이오산업 R&D 전진기지로 구축되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부지,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추가 지정될 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부지,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에 바이오산업 전주기 집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27일 군자동에 14.7cm(오후 1시 기준)의 폭설이 내리면서 오후 12시부로 전 직원 50%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폭설로 시는 제설차량 41대, 살포기 64대, 제설삽날 39대 등 총 144대의 장비와 12개 부서, 20개 동 69명과 건설행정과 70명 등 총 139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동양덱스빌, 둔대교차로, 군자초등학교 등 일부 지역의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오전 3시에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6시 10분부터 긴급재난문자를 4회 발송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지난 19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가감없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수돗물 품질 신뢰, 상수도관 시설, 소송 패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이명규 의원(국·부펑구1)에 따르면 환경부·한국상수도협회 주관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서 인천시민 가운데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시민이 10명 중 3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0월 시민 1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천시 수돗물 ‘하늘수’의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는 1096명(77.7%)의 만족률을 발표, 정부 주도 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인천 수돗물에 대한 품질의 신뢰를 드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세종 의원(민·계양구4)은 인천시 관내 상수도관 총연장은 7369Km 중 30년 이상 경과한 관로는 1713Km로 전체 관로의 약 23%, 20년 초과한 관로는 1140Km로 총 2853Km에 이른다. 이들 상수도관의 내구연한은 주철관과 스테인레스관은 30년, 플라스틱관은 20년으로 보고 있지만 올해 교체한 관은 50Km에 불과할 정도로 교체 속도가 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기황 경기도의원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이러닝과 IB’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하이러닝 및 IB'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는 이와는 반대로 나타났다"며 "팩트체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성 의원은 "올해 낮은 성장률로 내년에는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IB 예산을 올해보다 15억여 원 증가한 62억 8275여 만원을, 하이러닝은 17억여 원 증가한 129억여 원을 편성, 총 135억 2907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도교육청 사업의 우선순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사업설명서 등에 따르면 ▶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687억 5454만여 원 ▶소규모교육환경개선 사업이 20억여 원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 3119억원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며 "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올해 마지막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17일 충북 보은 말티재를 찾았다. 꼬불꼬불한 드라이브 코스를 통과해 말티재 전망대에 오르면 알록달록한 단풍과 이색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말티제는 장재저수지에서 해발 430m 정상까지 1.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허리를 감아 도는 8Km의 꼬부랑길은 누구나 쉽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다. 경기도에서 말티제를 찾았다는 노 모씨(55)는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이 땅에서 올라오고 꽃도 피어있다"라며 "자연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고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의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15일 의왕시가 발표한 '의왕시의회의 의왕시장 공개사과 촉구에 대한 의왕시 입장문'과 관련해 한채훈 의원도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김성제 의왕시장과 날선 각을 세웠다. 한 의원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도시공사 관련 5분 발언을 한 본인에게 '호칭을 똑바로 해야지 시장이 뭐야 시장이 새끼야' 등 욕설을 목격한 시의원들과 함께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욕설한 사실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밝히고 시민 앞에 공개 사과를 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마땅한 도리일 것"이라며 "의왕시장이 의왕시라는 거대 행정조직 뒤에 숨어 본인의 욕설 사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행정조직의 이름으로 본질을 흐리는 자료를 작성해 언론에 배포하도록 지시 또는 동의했는지 직접 밝히길 바란다"라며 "입장문을 작성하고 배포한 의왕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는 시민의 행정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가 지난 13일 의왕시의회 야당 시의원들이 의왕시장에게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15일 시는 의왕시와 시의회 간의 반목된 모습을 보여 드린 점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입장문을 통해 의왕시의회 A의원 등 일부 야당 시의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시회가 끝난 후 본회의장 복도에서 의왕시장이 A의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시는 "오히려 당일 본의회장 5분발언에서 A의원은 의왕시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장을 상대로 마치 아랫사람에게 호통을 치듯 고압적인 자세로 발언을 한 바 있다"며 "젊은 청년 시의원인 A의원은 평소 업무보고 등 공식 석상에서 집행부 국‧과장 등에게 호통을 치거나 윽박지르고 법령이나 지침 등을 낭독하라고 시키는 등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언행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은 "임시회가 끝나고 복도에서 의원들과 인사하면서 A의원에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달라고 말했는데 A의원이 갑자기 고성을 지르면서 시장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며 "게다가 시간이 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특검을 수용하던지, 스스로 물러나던지, 선택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저는 탄핵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진 뒤 내수 불황, 경기침체, 위협받는 민생, 심해지는 양극화 등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던 시기에 초대 경제부총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국정 중단에 이르게 만든 더 큰 문제는 대통령 리더십의 위기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었다"라며 "지도자가 리더십 위기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불행한 일이 생기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소비, 투자, 고용은 감소하고 가계 부채,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라며 "민생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문제는 경제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민주주의 지수는 탄핵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 무능과 주변 가족 문제로 대통령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는 이미 붕괴했고 대통령의 어떤 말도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국정 동력은 이미 상실해 4대 개혁은커녕 어떤 정책도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는 수소충전소 2개소가 오는 12월 영업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인천시는 현재 13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개소에 이어 내년 12월에도 1곳의 충전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곳(1곳 예정)은 생산기지와 충전소를 동시에, 2곳은 LPG 복합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수소전기 버스 480여 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80여 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기 승용차도 2000여 대가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수소충전소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내년 12월에 준공하는 수소충전소까지 총 16곳의 위치를 살펴보면 서구 7개소, 중구 6개소, 남동구 2개소, 연수구에 1개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 2군, 8구의 행정구역 중에 강화군, 옹진군,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등 6개 지역에는 아직 수소충전소가 없어 수소전기 자동차를 이용하기에는 아직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다. 최 모(57)씨는 "인천시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수소충전소를 구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