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군포대야미 공동주택지구 내 전력구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폐기물에서 침출수 등 환경오염의 우려를 제기하자 시공사가 발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LH는 군포시 둔대동, 속달동, 대야미동 일원 62만 929여 ㎡에 4719호, 1만 1800명 규모로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군포대야미 택지지구를 가로지르는 345kv의 지장 선로를 지중화 요청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암석 등에서 강알칼리성분의 폐기물이 공사 현장 인근에 적치되면서 침출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침출수가 하천과 토지로 스며들지 않도록 기초공사를 하고 주변에는 임시 가변 배수로 등을 설치하겠다"라며 "수질 정화 작업을 거쳐 방류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경희)은 오는 17일 인천의 교육 정책과 유치원 현장을 잇는 유아교육 연구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15일 인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진흥원은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성장하는 인천유아교육을 비전으로 신나는 놀이, 즐거운 배움, 행복한 나눔, 따뜻한 동행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어 유아교육 특색을 반영한 읽걷쓰 교육과 생태전환 교육연구의 필요성과 인천 정책을 반영한 유아교육 수업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연구하고 혁신적인 수업을 운영하는 실천 중심 문화 조성을 통해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 향상에 목적을 뒀다. 진흥원은 각 분야별로 역량 강화 연수 및 워크숍, 협의회 등 수업모델, 프로그램, 현장 지원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경희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교육 연구회를 통해 교육 전문가로서 교실 수업 혁신을 도모해 연구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며 "특히 읽걷쓰 교육을 통해 유아의 언어, 신체, 사회성, 정서 등 전인적인 발달과 생태전환교육을 통한 생태적 소양을 갖춘 유어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경기도 군 공항 이전지원조례안' 제정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하는 등 지역 간 분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방부가 지난 2017년 2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발표하자 화성시·화성시의회·화성시민 등의 강력 반발에 부딪쳐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문병근 경기도의원의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 11)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적극 지원하는 대외협력관 및 자문위원회 설치·운영을 목적으로 발의하자 지역간 분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특위는 "경기도의회가 군공항 이전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을 적극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은 또다시 화성시와 수원시의 지역 간 갈등을 심각하게 부추기는 행위"라며 "선정기준이 불명확한 자문위원 구성과 군 공항 이전 관련 단체에 대한 예산·행정지원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과도하게 반영될 여지가 크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치적 개입이 초래돼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의사 결정권을 침해하는 등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광명시 학온동에 설치된 신호등이 강풍에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광명시흥 3시 신도시 조성공사 현장을 가로지르는 왕복 6차로, 시흥 논곡삼거에서 가학삼거리 방면 500여 m 인근 가학동 지석묘 입구에 설치된 신호등이 부러졌다. 이날 경찰은 오후 12시 21분께 신호등이 부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광명과 시흥에서 동시에 출동해 도로 통제 등의 긴급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호등 관련 업체가 완전 철거 후 재설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오늘 중으로 정상가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발의에 대해 일부 화성시 도의원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발의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이홍근(민주당·화성1), 박명원(국민의힘·화성2), 신미숙(민주당·화성4), 김태형(민주당·화성5) 의원들도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전달하면서 찬·반 갈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범대위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원들과 민·정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군공항 이전지원 조례안 제정을 반대했다. 이상환 범대위원장은 "경기도가 조례를 통해 국방부의 국책사업에 적극 개입해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지원 또는 주도하려는 행태로 보인다"며 "결국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주장하는 수원시와 소속 시민단체인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에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공표가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수원시만을 위한 편파적인 행보를 멈추고 경기도의 화합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있는 광명학온지구에서 부지조성 공사를 하면서 관련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작 GH는 규정에 의거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GH는 광명학온지구 공사를 시작하면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인 침사지 및 고정식 세륜시설과 안전시설인 가림막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GH, 시공대행사, 광명시 등에 따르면 광명학온지구는 지난해 11월 28일 착공식에 이어 지난 2월 초 실공사에 들어가면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3월 14일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명학온지구 조성 현장 불법 천국... 기본법도 지키지 않아’)점과 이후 개선 사항(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3월 26일자 ‘대보건설, 광명학온지구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시설' 박차) 등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광명학온지구는 50여 일 동안 관련법을 지키지 않은 상태로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작 GH는 작업지시자 및 고소·고발 등 절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관련 규정 등에 의거했다는 주장만
목민신문 권민준 기자 | 투게더포럼(위원장 정미경)이 조기 대선과 오는 2026년 6월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9일 밝혔다. 투게더포럼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보수단체로 정치, 경제, 외교, 민생, 안보 등 국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보수적 가치관에 입각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23년 12월에 창립됐다. 변호사, 사업가, 교수,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현재 운영 위원장을 맡고 있다. 포럼은 이번 조기 대선을 시작으로 각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정치철학과 민생정책, 외교·안보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고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미경 위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에는 실질적인 대안과 실행 계획이 담긴 비판이 절실하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덕원~동탄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관 이설 공사에서 정품이 의심되는 일부 주철관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인덕원~동탄5공구' 지하철 공사를 하면서 광역상수도와 지역상수도 등 상수도관 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고 KS 인증제품을 입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공사에 사용한 자재는 폴리에틸렌피복강관을, 수원시 지방상수도 공사에는 닥타일 주철관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수도관 제품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관급자재 공급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관련 기관들의 협의를 거쳐 시공대행사가 구입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본보가 공사 현장에서 확인한 일부 주철관의 경우 정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제품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에 상수도관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제조사, 규격, 인증번호 및 인증서 등을 재차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공사에는 강관만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을 했고,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특정 음식들이 있다. 지글지글 부쳐내는 파전과 막걸리, 뜨끈한 칼국수, 라면, 수제비 같은 국물 요리들이 대표 음식이라고 볼수 있다. 이 중 '파전'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음식이다. 부침가루에 파와 해물, 채소를 더해 바삭하게 구워내는 조리과정은 빗소리와 전을 부치는 소리가 묘하게 어울려 식욕을 자극한다. 막걸리도 빠질 수 없다. 전통주 특유의 텁텁한 단맛과 산뜻한 톡쏘는 청량감은 기름진 전과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복숭아, 자몽, 밤, 고구마 등 다양한 막걸리도 등장해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칼국수, 수제비, 라면 등 따뜻한 국물 음식 역시 비 오는 날 즐겨 먹는 메뉴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은 낮아진 체온과 가라앉은 기분을 높이고 포만감과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들리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그것은 습관이 아니라 마음의 위안일지도 모른다. 자연이 들려주는 콘서트와 어울리는 나만의 음식으로 마음의 온기를 품어보자.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완연한 봄기운이 대지를 감싸는 4월, 따뜻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수도권 곳곳이 연분홍 꽃잎과 신록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차를 타고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명소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4월, 특히 벚꽃과 봄꽃이 만개한 지금 떠나기 좋은 수도권 봄나들이 명소 7선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서울 광진구의 아차산 벚꽃길이다. 아차산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도심 속 산이지만, 봄이면 벚꽃길이 한강변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저녁 무렵 노을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많은 시민들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만든다. 수원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 벚꽃길도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경기도청 본관을 둘러싼 도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어 걷기 좋은 산책길이 펼쳐진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도 있어 역사문화 탐방과 봄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라면 경기도 용인의 농촌테마파크를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으로 꾸며지는 정원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