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행정을 하겠다며 원칙을 벗어난다면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공공택지지구 개발, 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오산의 교통망 등 인구 50만명, 예산 1조원을 위한 오산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보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은다면 분명 많은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오산시가 미래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가 행정광고 집행에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의원이 행정광고 집행과 관련된 조례를 만들었다"며 "시는 이에 대한 부당함을 법원에 호소하고 이를 판결해 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개의 인터넷 신문이 행정광고를 받았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그것을 못 받게 하는 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다"라는 취지의 애매모호한 해명을 했다. 이어 "시장의 권한을 시의원이 남용한 것이다"라며 "대법원의 판결이 늦어져 안타깝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수원화성행궁 주차요금 미납과 관련해 주차장 운영업체와 카드단말기 결제 금융기관 등에 자료를 요청해 원인를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는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행궁 주차장 미납요금 800여 만원(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1월 6일자 ‘수원문화재단 2023년 누락된 주차 요금 800여 만원 청구’)에 대해 관련부서 자체조사와 감사 등 2가지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수원문화재단에는 주차장 무인시스템 운영기록을, 운영업체와 카드결제 금융기관에도 결제내역 5년 치 자료를 요청해 교차 확인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부서 자체 조사와 별도로 감사관실에서도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와 관련된 감사는 3년마다 진행되는 협업기관 감사가 오는 2~3월에 예정되어 있어 이 시기에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 자체 조사와 감사 등 2가지를 병행하겠다”라며 “주차요금 누락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누락된 주차요금 730여 만원을 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14일 2025년 신년기자회견에서 '민생 안정, 바이오 도시 육성, 마이스 산업 등의 계획'과 시흥시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망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민생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복지지원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민생안전 대책반을 운영해 내수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 등의 민생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 1조 1300여 억원 상반기 신속집행,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 행사, 2만 8000여 일자리 창출, 동장신문고 운영 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500여 명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간 15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단지에 종근당과 일동제약 등 바이오 제약기업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시화호와 거북섬에 대해서도 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경 관련 국제회의 , 전시회, 박람회 등을 유치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시화호에 조성된 시흥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재준 대표이사는 그동안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의 제안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준 대표는 사소한 아이디어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사업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직원들도 그동안 가라앉았던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등 활력을 되찾고 있는 모양새다. 직원들은 ▷여성청소년에게 지원되는 위생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야쿠르트와 아동급식카드 연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옷을 벗어 버리고 새옷을 구매하기 위해 고르러 다니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올해는 흑자전환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기업들과 종교단체에서 후원금과 물품 등 따듯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정왕2동에 위치한 시화임마누엘교회와 신천동 생활폐기물 업체인 (주)대일환경은 각각 1000만원과 176만원을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어 고척우드산업은 백미(10kg) 15포를, 시화동산교회는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상자 30상자를 각각 과림동·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 지역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며 "후원받은 물품은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가정과 고령자, 저소득층 가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회운영위원회, 정무위원회)이 2028년부터 대학입시에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12월 31일 대표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학들이 국제공인 교육과정 이수 성적을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설하는 것이다. 제안 이유로는 대학(들)은 ▲입학전형을 통해 입학할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전형 자료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대학별고사 성적 등 교과 성적 외 자료를 활용 ▲의학, 예술,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융합적 인재 양성 목표 ▲이를 위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과학,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융합 전공을 개설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입학전형에서 창의력 및 사고력 증진과 관련된 국제공인 교육과정 이수 성적 등을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국제공인 이수 성적을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융합적 인재 발굴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강명구 의원실에 국제공인 교육과정의 종류 등에 대해 수 차례 문의했지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한글날 행사를 부활하겠다는 의지와 전자칠판 논란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도 교육감은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읽걷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전국화, 세계화 속으로 파고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읽걷쓰는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에 기반을 두었다. 한글날 행사를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읽걷쓰 교육은 교육의 미래이며 본질로 학생의 질적 성장을 이룰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감축, 예산 축소 정책 등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교원감축 정책은 멈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인천은 지난 6년 동안 49개교가 신설됐다"며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여야 한다"라며 교원감축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전자칠판 논란에 대해 "현직 시의원 2명이 입건돼 2025년 전자칠판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입찰 및 계약방법 등 투명성을 재고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은 '학생이 성공하는 시대'의 교육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월 수원페이'가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다며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이 설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수원페이에 추가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를 살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며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늘렸지만 1월 인센티브 예산은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원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5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을사년 수원시정에 대해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첨단과학연구도시 계획과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위탁운영하고 있는 화성행궁주차장 요금 정산과정에서 2023년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주차 요금이 누락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관리업체에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6일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관리업체가 카드 정산 단말기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약 7일의 누락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023년 4월 누락된 주차 요금은 약 800여 만원으로 추정되며 입금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이자까지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누락된 세수를 늦게나마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업체 패널티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은 현재 159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50면을 조성하고 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은정 대정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지난 4일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의 감찰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해 버텄던 것처럼 지금 대통령 관저에서도 그러리라고 예상한 터라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은정 검사는 2019년 12월 검찰총장 내정자인 윤석열에게 총장이 되면 너무 위험한 사람인데 검사로서 빛나는 순간이나마 있는 선배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하와 응원의 메일을 띄웠다며 당시 윤석열에게 보낸 메일을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공개했다. 임 검사는 SNS에 "2013. 징계를 받고 창원지검으로 날아가 있다가, 대구고검으로 날아온 검사장님을 찾아뵌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총장 내정자인 검사장님 앞으로 메일을 쓰게 되다니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에 뭉클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시대의 격랑이 또 우리를 어디로 보낼지 알 수 없으니까요...."라며 "2019. 7. 12.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윤석열 검사장에게 띄운 메일 머리글입니다"라고 시작했다. 그는 "2012. 대검 중수부 폐지로 입장 선회한 한상대 총장을 쫓아낸 ‘검란’ 특수통 행동대장이자 대변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의 활약을 같은 서울중앙지검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는 '힘이 없는 민족, 나라 없는 민족'이 당한 학살을 알리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그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다.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시사회 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조직적으로 조선인을 학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문서로 만들어 지방 정부에 이첩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영화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기밀문서와 함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스기오 의원 등 정치인, 시민단체, 학살 피해자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침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으로 10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