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취임직후 열린 공약관련 핵심정책인 연수 'IB(국제 바칼로레아) 및 디지털역량강화' 비용 등에 대한 전용의혹을 제기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임태희 도교육감의 공약관련 워크숍 및 연수가 57회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이 알아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 진행했다는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별로 1회(안성·여주·화성오산)~9회(성남)로 교장·교사·교육행정직원·학부모·학교운영위원·교육지원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연수에 필요한 강사비·자료제작비 등 필수 예산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해 도민의 혈세를 마치 쌈짓돈 쓰듯이 독단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에 대한 예산이 이번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돼 있지만 아직 심의중에 있어 도의회의 이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경인미래신문은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정책과 관련된 '경기 미래교육 콘서트' 관련 예산(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하 IB)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학생들 역시 적지 않은 시험비용을 계속 부담해야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도내 교육단체들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핵심정책으로 IB프로그램을 초(50%), 중·고(50%) 200개 학교를 선정하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도입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이하, 대구시교육청)이 IB본부에 지급한 비용을 들여다 보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린다. 대구시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이 IB를 도입하면서 2019년 7월 IB본부와 체결된 협약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5년간 의무부담액만 약 47억원을 집행해야 한다. IB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의무부담액은 DP과정 한국어화 번역, 학교급별·교과별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원 연수, DP 외부평가 한국어화,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이다. ◆대구시교육청 IB도입 2년, 92억 7130억원 지출 협약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바칼로레아 사업에 2019년에 24억원을 편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월 15일 열린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IB 포럼'(이하, 미래교육 IB포럼)에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정책인 'IB(국제바칼로레아)' 관련 포럼을 경기도교육청은 예산과 관련된 사항을 경기도의회에 보고 및 승인을 받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교육 IB 포럼'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개회사에 이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호영 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핀란드 교육부장관, 국무장관, 국가교육위원회 수장을 지내면서 핀란드 교육개혁을 주도한 Olli-Pekka Heinonen IB회장이 'The Evolving Reality of Education' 주제로,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네스코가 펴낸 교육의 미래들'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토론은 '한국 미래교육을 위한 IB의 역할, 과제 및 기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Olli-Pekka Heinonen IB 회장 △이주호 아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민선8기 교육도시 시흥 개편안'을 통해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도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도시 종합계획을 구체화한다. 시는 민선7기부터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의 비전을 밝혀왔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시흥교육을 한 데 모은 교육플랫폼 쏙(SSOC)이 지난 8월, 시흥돌봄SOS센터가 이번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메타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시흥교육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올해 마을과 학교, 도시의 의제를 종합하고 교육도시 실행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학부모, 학생, 교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도시 전반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1월까지 '민선8기 교육도시 종합계획 개편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교육에만 있는 것 시는 시흥만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교육도시를 만들고 있다. 그 앞줄에 있는 것이 시흥 교육캠퍼스 쏙(SSOC)이다. 현재 외국어, IT, 자기개발, 생활/취미, 인문소양, 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고등학교(DP)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국내 대학이 매우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제도라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 7월 14일 교육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제294회 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김동호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상위 16개의 입시 전형의 33.8% 정도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대구광역시 3개 고등학교에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2학년 DP 과정중인 학생들은 진학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IB는 수능 수업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교과 전형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IB과정을 이수 해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은 원서조차 접수하지 못해 학생들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대학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크게 2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다양한 기준으로 수험생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한 제도로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논술전형·특기자전형 등 4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정시모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삼산경찰서(서장 김민호)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0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폭력·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은 여성청소년과·학부모·청소년 정책자문단 2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예방 나도 한마디', '가벼운 체벌도 아동학대', '이것도 스토킹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한마디'의 주제를 가지고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아동학대·실종을 주제로 한 웹툰 전단지와 다양한 홍보 용품을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은 '사랑의 매도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좀 더 힘써달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은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찰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 및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미래콘서트' 추경예산을 혁신교육기획관리 사업에 끼워넣기 식으로 책정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8일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미래콘서트 예산을 혁신교육기획관리 세세부사업으로 올렸다. 이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2년 제1차 국가시책사업(혁신교육확산지원) 특별교부금에 의한 것으로 '학생 성장 및 적응 체제 구축 지원' 6억 6000만원에 '경기 미래콘서트' 1억 6000만원을 합해 총 8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 '경기 미래콘서트'는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정책으로 경기 미래교육 정책 이해 강화 및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임 교육감이 직접 8개의 권역별로 나눠 전문강사가 진로, 진학, 자녀교육에 대한 주제별로 진행된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8회 콘서트 예산으로 특별강사비 420만원(60만원x8명)을 포함해 17명에 대해 총 3680만원 , 협의회비 1200만원, 행사용품비 24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이다. 문제는 '혁신교육기획관리'라는 세세부 품목처럼 '경기미래교육토크콘서트' 사업 역시 세세부 품목으로 나눠져야 하지만 이번 추경에서는 '혁신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국제바칼로레아(IB) 관련 정책이 예산 퍼주기와 졸속추진뿐만 아니라 유치원부터 입시전쟁을 부추켜 사교육 시장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B는 제18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인수위원회 백서에 사업근거를 두고 총 14억 7000여원만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IB는 독립적 비영리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3∼12세 대상의 초급과정, 11∼16세 대상의 중급과정, 16∼19세 대상의 디플로마과정으로 핵심과정은 국제대학입학 자격과정인 디플로마과정이다. 디플로마과정은 IB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2년 동안 다닌 후 매년 5월과 11월에 시험을 거쳐 전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시험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으로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기반 마련 △도입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관심 유도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연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개발 1억 5000만원 △국제 공인 전문강사 양성 5억원 △프로그램 확산 연수 운영 1억 7100만원 △기초학교 선정 및 운영 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7월 첫 기자회견에서 강도높은 조직개편을 예고했지만 전국공무원노조 오산시지부가 반발하고 나서며 흔들리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그동안 오산시는 조직과 재정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부 사업중단 및 전면 재검토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경인미래신문과 경기뉴스미디어 취재 결과 오산시는 부족한 재정과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1국 3과' 축소를 하기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시민안전국과 평생교육과, 스마트교통과, 생태하천과 등 1국 3과를 축소하고 4급 1명, 5급 3명을 감축해 정원을 종전 839명에서 830명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같은 조직개편에 공무원노조가 강력반발하고 의회에서 조례안이 부결되는 등 오산시는 강력한 쓰나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시는 뒤늦게 '의견청취' 등 소통에 발벗고 나섰지만 공무원노조와 오산시의회는 '명분없는 조직개편'이라며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부터 자치행정과, 공보관실, 감사실을 시작으로 전 부서에 대한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 청취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복합문화공간111CM 야외광장에서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문화 창작자의 작품 판로 확장 및 활동 기반 형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예술작품, 디자인 소품, 독립출판물, 패션잡화, 식품, 제로웨이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통한 문화 활동과 소비의 연결 도모한다. 창작자와 향유자(소비자)가 직접 만나 문화콘텐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www.swmarket.kr)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문화마당-디자인 소품, 패션잡화, 독립출판, 제로웨이스트, 식품, 식물, 주얼리 등 다양한 지역 브랜드의 콘텐츠를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참여마당-지역 브랜드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및 캠페인 운영. △알림마당-수문장 행사와 참여 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을 준비 총 72팀이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의 법정문화도시 1차년도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 마련과 문화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