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대구 안산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19일 제285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대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적률을 완화하는 도시계획 일부개정안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보류를 결정했다. 안산시의회 관계자는 "안산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의견 청취와 더 깊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대구 안산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285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 개정안은 절차가 생략됐을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교통, 교육 등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발의한 이대구 의원은 "상업지역 안에서 주거복합건축물 건축 시 적용되는 용적률의 상한을 조례로 정한 최대 용적률까지 건축을 허용하되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용적률은 400%까지 허용, 준주택 및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도로 분류해 도시의 개발밀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상업지역안에서 주거복합 건물을 건축하는 경우에는 주거복합건물의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부분, 준주택 및 생활숙박시설의 용적률을 400%~500% 이하에서 중심상업지역 1100%, 일반상업지역 1100%, 근린상업지역 800% 변경안이 조례의 주요 골자다. 상임위에서 한명훈 의원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입법예고를 한 특별한 동기에 대한 질문과 함께 도시환경위원에서도 사전에 간담회를 하지만 전문위원 또는 해당 부서에서도 간담회 때 보고가 없었다"며 "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찰서와 지구대가 수원메쎄 진출입로 교통혼잡에 대해 각각 다른 대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메쎄 진출입로 주변은 좌회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 출차하는 차량이 뒤엉켜 한쪽 차로가 완전히 차단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수원메쎄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해 교통혼잡을 정리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취지의 해명을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출동 사실이 없었고 자세한 상황은 112상황실이나 지구대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112상황실은 답변이 없었고 지구대는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등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찰이 책임을 떠안아도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관련법에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공개를 아니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규정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경찰은 각 부서마다 다른 입장을 전달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또한 수원메쎄가 국민의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도 이 같은 미온적 태도로 인해 경찰은 각종 의혹에서 자유로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 남부 최대규모 전시장 수원메쎄 진출입로에 차량이 뒤엉켜 한쪽 방향 차로가 완전히 막히는 등 안전사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5일 수원메쎄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우회전하는 차량과 중앙선 넘어 좌회전하는 차들이 꼬리를 물면서 서로 뒤엉켜 한쪽 방향 도로가 완전히 차단되는 위험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수원메쎄에서 좌회전 방향으로 나오는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진입하는 자동차가 도로 한 가운데서 전·후·좌·우로 움직여 만든 비좁은 틈새 사이를 뚫고 어렵게 지나갔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수원메쎄에 진입하지 못한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유턴하는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았고 한 자전거 운전자는 뒤엉킨 차량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곡예 운전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도 나왔다. 이렇게 차량이 뒤엉켜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등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됐지만 이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수원메쎄 또는 경찰 관계자 등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수원메쎄 관계자는 "차량이 뒤엉키는 혼잡이 발생, 경찰이 출동해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진입로는 주최측 안내요원 또는 주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유가와 주식시장이 동시에 요동을 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금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기본금리는 0.01%~2.60%로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최저 0.01%에서 최고 10%까지 다양한 예금상품이 있다. 금리가 높은 금융기관 예금을 살펴보면(기본금리+우대금리)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저금통(10%, 기본금리) △케이뱅크, 모임비 플러스(2%+8%) △케이뱅크, 스마트통장 x KT(0.1%+4.9%) △케이뱅크, 챌린지박스(1.50%+2.50%)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2.60%+1.00%) △SC제일은행 내월급통장(1.00%+2.50%) △전북은행, 씨드모아 통장(2.60%+0.70%) △sh수협은행, sh매일받는통장(1.50%+1.50%) △NH농협은행, NH1934우대통장 · IBK기업은행, 근로자급여파킹통장 · 케이뱅크, 생활통장(0.10%+2.00%) 등 각 은행마다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금리가 결정, 이자 지급 방식과 가입 방법 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달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반명 의원들로 분류되는 민주당 안산지역 의원들의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한 기사가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등잔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168명을 ‘수박 당도’별로 구분한 소위 ‘수박감별기’에 안산지역 국회의원 3명이 포함돼 있어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다시 얼굴을 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는 내용이다. 민주당내에선 김철민 의원은 친이낙연계, 전해철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 퍼지고 있는 ‘민주당 수박감별기’에서 공교롭게도 이들 3명의 국회의원들은 똑같이 '수박 당도 3'으로 평가됐다. 한 항목당 1점을 매긴 뒤 총점을 0∼5까지 수박 당도로 표기했으니 이들은 딱 중간 등급을 받았다. ‘민주당 수박감별기’는 ▲검사탄핵 발의 참여 여부 ▲불체포특권 포기 ▲대의원 1인1표제 반대 ▲민주당의길 소속 ▲민주주의4.0소속 ▲원내대표단 소속 등 6가지 기준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평가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투표’ 참여여부도 고려됐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도 있어 개딸 등 민주당 강성지지자들 사이에서 배신자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남자의 계절인 가을, 신선한 바람과 함께 낭만의 가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안성팜랜드가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갖는 가을 여행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팜랜드는 직접 만지고 먹이 주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소·양·거위·돼지·당나귀 등 다양한 가축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연인 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안성팜랜드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에 위치, 농업협동조합에서 직영하는 테마파크로이자 체험농장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들과 교감하면서 푸른 초원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다. 체험목장 프로그램으로 ◇가축놀이한마당, 가축장기자랑, 양떼몰이 등 가축공연 ◇면양마을, 토끼마을, 관광조류관, 산양놀이터, 가축체험장, 새모이 체헌관, 가축 아카데미, 야외공연장, 소체험관, 팜피크닉, 꿀벌마을, 바람개비 언덕, 방목장 등 체험시설 ◇한국의 51종 가축 ◇이달의 가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또한 팜키즈마을, 키즈영화관, 어린이 놀이터, 방방, 멀티플레이존, 동화마을연못, 인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안산점이 지난 2020년 6월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건축허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안산점은 지난 2000년 10월 2만 7000여 ㎡(8200여 평) 부지에 지하 1층 1400여 ㎡, 지상 1층 19만여 ㎡, 지상 2층 17만여 ㎡, 지상 3층 1400여 ㎡, 등 총 41만여 ㎡(1만 2400여 평) 등 용적률 약 150%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후 홈플러스는 2004년 6월 약 200% 연면적 5만 6800여 ㎡로, 2013년 3월 약 250% 연면적 6만 8900여 ㎡로 2번의 증축과정을 거쳤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홈플러스 안산점은 2020년 6월 3870억원에 화이트코리아주식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안산시의회는 홈플러스 안산점이 2021년 11월 폐점을 예고한 상황에서 2020년 9월 중심상업지역 1100%→500% 이하, 일반상업지역 1100%→400% 이하, 근린상업지역 800%→400% 이하로 조례를 개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안산시의회는 이와 관련된 조례를 완화하는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고(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10월 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21일 이승열 (주)하나은행장과 청년층에 더 많은,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지원을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자세한 내용을 파악가기 쉽지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청년들의 경우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국내 금융 이력 부족자(Thin Filer)인 경우가 많아 15% 이상 이자를 부담하거나 아예 대출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청년층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들이 꿈에 도전할 기회를 가지도록 지원하는 청년 금융상품으로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원, 도내 만 25~34세 청년에게 최대 10년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현재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신용대출 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7일과 8일 2일간 열린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주말을 맞아 은계호수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커피로스팅, 핸드드립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을을 즐겼다. 국내 커피생산농장 생두부터 스페셜티 커피까지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커피향이 은계호수공원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번 커피콩축제는 가을 콘서트가 함께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7일에는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가, 8일에는 배곧고등학교 밴드 S.O.D와 Saturday 7PMClub 등이 꾸미는 락콘서트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관광객들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모두 날려버리는 또 하나의 추억을 은계호수공원에서 쌓았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민경호 경인미래신문 선임기자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 불확실성의 전환점에 서 있다. 청군과 홍군이 마치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며 운동경기를 펼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진영은 전쟁에서 승리한 점령군처럼 승리해 도취해 있고 반대로 다른 진영을 패잔병처럼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기나긴 싸움의 연속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적·사회적 갈등, 경제 위기 등 국내·외적인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사회 통합, 경제 회복 그리고 국제 관계다. 이 세 가지는 단순히 독립적인 과제가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있다. 한 분야의 진전이 다른 분야의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사회 통합은 민주 사회의 기본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다루고 조정하느냐에 따라 사회의 건강성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을 포괄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공청회나 포럼도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은 법으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고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52일만에 석방됐다. 그 이유로 법원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등 적법성 문제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단어와 용어 또는 절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수사기관의 총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고 구속 당시 그의 위치도 행정부 수반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고 또는 유권해석을 하는 정부 기관이나 단체들은 판단은 너무나 달랐다. 검찰, 경찰,
지난 19일 열린 '화락' 축제에서는 K놀이스쿨 학생들의 '성장나눔발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매주 배우고 놀다 온 전래놀이들이 하나하나 소개됐다. 그 첫번째 발표자로 현지가 언니,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다함께 유객주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유객주를 들고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시범을 보였던 날들이 생각 났다. 토요일 아침마다 K놀이스쿨에 빨리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와서는 항상 가족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놀이를 했다. 엄마인 저도 모르는 놀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 전래놀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놀이가 많았구나', '일본에서 넘어온 놀이들을 우리 것이라고 알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양보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놀이라는 게 참 신기한 힘이 있음을 매주 아이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나눔발표회'가 끝난 후 시작된 체험들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강다리기',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외에도 20여가지나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