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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세일즈외교 나선 김동연, 회담장 분위기 스포츠로 이끌어

메이져리그, 농구, 축구황제 펠레 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박 7일간의 대미 세일즈외교에 나선 가운데 미프로야구, 농구, 축구 등 스포츠로 매듭을 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김 지사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회담에서 미국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메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뉴욕주지사에게 “어제 뉴욕에서 메이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즐겁게 지켜봤다”라며 “뉴욕 메츠가 져서 조금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어제 메츠 경기에 갈 뻔했는데 못 가게 됐다”며 “만약에 갔으면 내가 가서 졌다고 욕먹을 뻔했는데 안 가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 이야기 전 스포츠 이야기를... 딱 우리 스타일로 말씀하시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동연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회담에서는 ‘농구’ 이야기로 시작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신장이 201cm로 농구장학생으로 라이스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그의 농구선수 경력을 언급하자 회담을 마친 이후에도 농구 등 스포츠 이야기를 나눴다.

 

브라질 출신의 고우드파잉 IDB총재 집무실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그의 사무실에서 펠레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보고는 “진짜 펠레의 사인이 맞느냐”라는 질문과 함께 회담을 시작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펠레가 IDB를 방문해 강연한 뒤 남기고 간 역사적인 선물”이라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월가에서 한 삼프로TV 미국방송(글로벌 머니토크)과의 인터뷰도 미국인 사회자와 영어로 진행하는 등 세일즈외교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