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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수 시장 '홍보담당관 방탄예산' 선택... 시민위한 사업 포기

시정 농단 홍보담당관 방탄위해 준예산 선택한 '김병수 시장과 국민의힘' 시민에 무릎꿇고 반성하라!
국민의힘, 홍보담당관 ‘이화미 예산’ 위해 ‘준예산’ 선택... 국민의힘 원내대표, 폭언·고성 등 위협 기해
민생 경제, 시민 안전 직결, 복지·교육·문화·체육·공공시설 건립, 기반 시설 설치 등 사업 차질 불가피
사회적 약자, 시민, 언론 상대로 공격적으로 제소하며 공권력을 사용한 이화미 홍보담당관 해임 해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준예산을 선택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국민의힘은 시민에 무릎꿇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양보와 인내를 거듭해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국민의힘과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극적으로 원구성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그동안 의원으로서 해야 할 조례심의, 예산심의를 모두 진행했고 원구성 합의가 늦어진 만큼 그동안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는 속도감을 가지고 현안에 대한 처리와 조직개편안, 조례, 3차 추경, 25년 본예산 심사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예산 의결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또다시 의회는 파행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간 예산안 조율 도중,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화미 홍보담당관 예산을 삭감하면 ‘준예산 하겠다’ 으름장 놓고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폭언과 고성을 지르며 위협을 가했다"며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도 의회 직원들이 다 보는 가운데 멈추지 않고 폭언을 해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명예훼손과 정신적 충격을 입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의장 역시, 이러한 심각한 문제 해결은 등한시하고 예산안 협상 대신 자동 산회를 선택해 시의회를 또다시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었다"라며 "시의원은 51만 김포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그 과정 중에 여·야는 예산안 협의를 통해 예산안을 조율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병수 시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본예산안 협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오직 '이화미 방탄'을 위해 51만 김포시민을 위한 사업을 모두 포기하고 준예산을 선택했다"며 "협상 테이블을 걷어차 버린 채 시민을 저버리고 '이화미 예산'을 위해 본예산 대신 '준예산'을 선택한 무책임한 '김병수 시장'과 여당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무릎꿇고 반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가에 따르면 김병수 시장이 시의회 원구성이 안 되더라도 내년도 예산은 ‘준예산’이라는 복안이 있다며 공공연하게 말했다 하더니 진짜 준예산을 선택하며 다시 한번 스스로 민생 외면·미래 포기 시장임을 증명했다며 이화미 홍보담당관에게 5가지의 문제를 조목조목 제기했다. 

 

첫째,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편향적 언론 인터뷰로 정파적 이익에 매몰된 채 의회 갈등을 야기했다.

 

둘째, 상임위장에서 불성실한 태도와 안하무인적 오만함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상임위를 파행시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하였으며, 매번 반복되는 비상식적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부시장이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 

 

셋째, 23년 본예산안과 1차 추경예산안 심사 시, 의회에서 최종 삭감된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을 다른 사업 예산으로 무단 편성·집행하는 등 '지방자치법' 제47조 지방의회 예산의 심의·확정 의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한 중대하고도 위법한 월권행위이자, 권한 남용을 했다.

 

넷째, 집행기관의 공무원으로서 상임위장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시민에게 정당한 권리를 부여받은 시의원을 사법기관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에 대한 심각한 경시와 시민의 권리를 침해했다.

 

다섯째, 사회적 약자, 시민, 언론을 상대로 ‘사실은 이렇습니다’ 및 ‘인터뷰’, ‘언론중재위원회’에 공격적으로 제소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공공의 책무를 다해야 하는 집행부가 시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사용하며 김포시 이익에 반하는 행태를 보여 다른 지자체의 빈축을 사고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이와 같이 민주당은 "이러한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는 이화미 홍보담당관은 공무원으로서 최소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지 못했고 김포시 홍보담당관으로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홍보담당관 예산을 삭감한 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화미 방탄'을 위해 본예산 의결도 하지 않은 채 자동 산회 시켜버렸고 김병수 시장 역시, 김포시의 모든 사업 예산을 포기하고 ‘준예산’을 선택하며 민생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병수 시장 발목 잡고 늘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홍보담당관 이화미 면죄부 자판기 노릇이나 할 것인가? 이화미 홍보담당관 해임이야말로 김포시민 소통과 민생을 지키는 진짜 해법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의회를 파행시키지 말고 본예산안 협의에 적극 협조해 민생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원장 선출에 당장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