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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인천 특수교육 공동 합의문' 발표

도성훈 인천교육감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만 위한 교육 아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9일 영상회의실에서 ' 인천 특수교육 공동 합의문 서명식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을 비롯해 좋은교사운동, 인천 장애인 학부모 연대, 인천광역시 교원단체 총연합회, 특수학교 자율 장학협의회, 인천 교사노동조합, 새로운 인천 네트워크, 전국 특수 교사 노동조합, 인천 장애인교육권 연대 등 1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공동 합의문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22일 외부 위원 12명과 교육청 내부 위원 6명을 선정하고 지난 2월 14일까지 총 6차례의 협의와 4회의 설문조사를 거쳐 9대 개선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과밀 특수학급 해소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식 개선 ▶특수교육 대상 학생-교사-학부모 심리상담 지원 강화 ▶중도·중복 장애 학급 운영 개선 ▶전일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방안 마련▶행동 중재지원단 전문성 향상 ▶통합학급 운영 방식개선 ▶특수교사 교권 향상 및 업무경감 등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협약은 구조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다음 과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과제 등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인천교육청과 15개 단체는 9개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에 대해 교육청은 성실한 이행과 공동 노력을 약속할 것이다"며 "특수교육은 결코, 우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더욱 포용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중요한 척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교육 여건과 발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 현안 과제이자 시대적 과제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우리 아이들 모두가 차별 없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통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며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인천 특수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강한 결단력과 실행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