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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민생경제 회복에 머리 맞대야

경기도의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 '불통의 벽' 비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9일 김동연 도지사에게 민생 경제 회복에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해 협력을 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025년 의사일정의 막을 올린 경기도의회의 초점은 바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협의 체계 가동에 있다"며 "위태로운 민생 앞에서 경기도의회 여야는 한목소리로 여와 야, 경기도가 머리를 맞댈 소통과 협력의 장"을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님,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님께서는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저 또한 지난 11일 2025년 첫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여·야·정협의체’의 신속한 재가동으로 도민을 위한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여와 야, 경기도가 지혜를 모아 민생예산 등의 해결책을 논의해야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경기도로부터 돌아온 답은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에 속도감만 커진 '불통의 벽'"이라며 "141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는 경기도의회의 목소리는 경기도 앞에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된 것만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정은 한 사람만의 결단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도민의 요구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진경 의장은 "김동연 도지사는 하루속히 경기도의회 여야가 제안한 협의 체계 구성을 통해 민생 추경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고심해 달라"며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은 경기도만이 아닌, 경기도의회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하소연 했다.

 

아울러 "민생 안정이라는 화급한 과제 앞에 경기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