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복귀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던 정무라인 5명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복귀한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김 지사의 회전문 인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좇아 자리를 떠난 이들이 버젓이 돌아와 자리를 다시 차지하는 모습은 당혹스럽기만 하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개방형 직위와 임기제 공무원 자리에도 이들의 복귀가 예정돼 있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형식적인 공개채용이며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주요 보직이 김동연 지사의 사적 이익을 위한 자리가 되어선 안 된다"며 "경기도가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는' 그들만의 안방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를 제집 드나들듯 하는 정무라인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도정의 신뢰를 훼손한 이들에 대해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김동연 지사 역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개인의 정치적 욕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어둠을 걷어낸 빛의 승리이자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5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경기도민의 선택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결정적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의 지지와 참여가 이재명 정부 출범의 교두보가 되었으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4년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향후 과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는 무너진 민생을 시급히 복원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자치분권의 완성을 통해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에 서서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여·야·정이 소통하고 협치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덧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총 49.42%인 1728만 7513표를 획득해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1439만 5639표)를 289만여 표 차이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4일 새벽 1시 10분경 "아직은 당선자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밝혀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작년 12월 3일의 내란 사태 이후 풍찬노숙하며 싸워왔다"며 "대통령의 권력은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고 군사 쿠데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사명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국민의 삶을 회복시키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책임이라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는 "싸우지 않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박상현 군포시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일 제282회 군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 상정이 확정됐지만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부결되면서 징계 현황 공개의 길이 막혀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해 2월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의회에 배포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근거해 의원 정책연구 활동과 관련된 정보공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현황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함께 발의한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상임위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 개정안은 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그 이유를 시민에게 알리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징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사유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 지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화성시가 6월을 맞아 도심 곳곳을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각각 시민 참여형 거리축제 ‘2025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와 이음터 연합 체험형 축제 ‘헬로 메이커 축제’를 개최하며 문화와 교육,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4일과 28일 홍사용 문화거리에서 거리형 문화예술 축제 ‘2025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를 진행한다. ‘노작미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일상의 거리공간을 문화의 장으로 전환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주제로 △백일장 △작가 강연 △예술 체험 △다리 밑 영화관 △공연 △중고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김선영 작가의 강연과 함께하는 ‘제2회 노작미로 백일장’, 전지현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예술 체험,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 ‘트롤: 월드 투어’ 상영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 중고장터, 캘리그래피·풍선아트·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화성시는 올해 축제를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6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세리머니가 열렸으며 인기 가수 장민호와 강자민의 축하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해적선, 유람선,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승선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곡항과 제부도 바다를 잇는 케이블카는 화성의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과 요·보트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지금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92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며 사실상 입법부를 장악했다. 대선을 치르고 있는 지금, 행정부까지 동일 정당이 차지하게 된다면 입법과 행정 권력의 집중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견제 기능은 심각한 약화를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 진영이 보여주는 모습은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기보다, 오히려 혼란과 실망을 안기고 있다. 내부 갈등, 계파 간 대립, 정책 메시지의 부재 등은 단지 선거 전략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권력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축으로서의 보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 지금 보수 진영에 필요한 것은 인물 중심의 정쟁이 아니라 전략과 명분 중심의 정치 복원이다. ‘누가 중심인가’에 대한 끝없는 논쟁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에 집중할 때다. 단일화와 정책 연대는 이념이 아닌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단일화는 물건너 갔다. 이제는 보수 정당이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지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건섭 시흥시의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예약 취소' 사건이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무원, 정치인, 연예기획사 등의 명의를 도용해 고급 음식점이나 업체에 예약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 화성시, 군포시, 천안시, 대전시, 광주시, 창원시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이들은 가짜 명함, 위조 공문, 대포폰, 차명 계좌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범죄의 특성상 추적이 어려워 수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와중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는 "예약을 하고 나중에 예약금을 회수해 가더라도, 돈이 돌고 도는 것만으로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선순환을 강조한 이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의도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쇼 사기'와 겹쳐 보인다. 실제 현장에서는 예약이 잡히면 업체는 재료를 구매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예약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주)신명이 덕타일 주철 이형관의 제조공정 개선과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신명은 최근 일부 공사 현장에서 자사 제품의 정품 각인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정품 식별이 용이하도록 품질을 개선하고 출고 전 최종 점검 절차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신명은 제조사명, 인증번호, 제조일자 등 필수 표시 사항을 출고 전에 확인하는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필요시 인증서류를 공공기관 및 발주처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명 관계자는 "덕타일 주철 이형관은 부식 속도가 느리고 온도와 습도에 강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각인 작업자의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제품의 품질과 인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각인 공정을 강화하고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덕타일 주철관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은 물론, 품질 중심의 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목민신문 권민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층이 결집에 나섰다. 6·3 대선을 열흘 앞두고 김문수 후보 캠프의 서울 지역 최전선 조직인 '파이팅코리아 서울본부'가 23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서울시 전·현직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본부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서 발대식을 갖고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힘을 보태겠다는 전략이다.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이석주·송재형 전 시의원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교육계, 체육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본부장은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앞장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계동 상임공동대표는 "서울본부가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해달라"며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서울본부는 자치구별 조직을 세분화하고 거리 유세, 간담회, SNS 확산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파이팅코리아 서울본부'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