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가족이 찾아오면서 이 일대가 도심 속 우수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 5일 시흥 연꽃테마파크 일대에서는 봄을 맞아 날아든 저어새 가족이 관찰됐다. 그동안 여름철 연꽃 명소로 주로 알려졌던 이곳에 희귀 조류가 서식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이 도심 인근에서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철새다. 주로 한반도 서해안과 중국 동북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일대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한때 전 세계 개체 수가 300마리 안팎까지 급감하며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지속적인 국제 보호 노력에 힘입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통계 기준 2025년에는 7081마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됐다. 시흥시가 관곡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19.3ha 규모로 조성한 연꽃테마파크는 수련, 홍련, 백련, 물양귀비 등 80여 종의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이다. 연근 생산단지와 연꽃테마시험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정 전반에 이식하며 전면적인 ‘스마트 첨단 도시’로의 탈바꿈에 나섰다. 단순한 행정 업무의 보조 수단을 넘어, 시민 안전과 복지, 미래 모빌리티 등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의 도입이다. 시는 먼저 대화형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행정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복잡한 시청 홈페이지 메뉴를 찾거나 담당 공무원에게 일일이 문의하지 않아도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복지·관광 등 필요한 시정 정보를 24시간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시민 안전망 구축도 본격화된다. 도로 위 암초로 불리는 파손 구간을 찾아내는 ‘AI 기반 지능형 포트홀 탐지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차량에 부착된 AI 카메라와 고정형 CCTV 영상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공간 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즉각적인 보수 작업으로 이어지도록 체계화한다. 우범 지대나 공원 사각지대에는 4족 보행 ‘자율순찰로봇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수련 활동과 가족 단위 체험을 결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 선구도시로 발돋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자원순환부터 물 환경, 생활 속 실천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미래 세대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평군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초·중학생을 겨냥해 '치유(Healing)'와 '교육'을 융합한 신개념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수련회 방식에서 탈피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몸소 체험하는 '양평 헬스투어'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율신경계 균형 등을 측정해 신체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는 과학적 건강관리를 체험한다. 아울러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수상레저와 모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수처리 원리와 과학실험 및 시설 견학으로 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자원순환 체험교육'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회용품 제작을 통해 일회용품의 위험성을 배우고,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인천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대표 이섭, 이하 인천한문회)는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공원 내 양진당에서 전통혼례 시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통혼례'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과 더불어 K-혼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식은 오후 1시경 예비 신랑·신부와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민요, 부채춤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웠으며 결혼식은 사회자가 각 혼례 절차의 의미를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연회를 지켜본 예비부부들과 관광객들은 전통혼례의 특색 있는 매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국인 예비 사위를 둔 한 부모는 "수원 인근에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곳이 없어 인천까지 오게 됐다"며 "예비 사위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전통혼례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한문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전통혼례 비용 약 500만 원 중 25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30일(결혼예정일 기준)까지 총 35쌍의 신랑·신부를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 선발은 지원서와 사연, 추천서 등을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김옥순 경기도의원이 지난 4년간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을 통해 의왕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말보다 실천’을 원칙으로 삼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특히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전국 최초 수준의 기후·환경 관련 조례를 추진해 경기도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제도적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김 의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급식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은 의왕시 현안 해결을 위해 185억 원과 각 학교 환경개선 사업 예산 95억 원 등 총 280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고천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부곡·고천 체육공원 화장실 및 주차장 개선 ▲오전동·부곡동 황톳길 조성 ▲방범용 CCTV 확충 ▲부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민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재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 상수도관 납품 과정의 품질관리 기록을 두고 조달청이 ‘관련 자료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공공조달 시스템 전반의 관리 실태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는 평택시 상수관 납품을 둘러싼 민원과 조달청 답변을 토대로, 식수 안전과 맞달아 있는 조달 물자의 인증부터 검수·기록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제로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3부에 걸쳐 꼼꼼하게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①‘상수도관 품질기록 부존재’... 국민 식수 안전 구멍 ②검수했나, 서류만 꾸몄나... 납품 의혹, 책임 추궁 불가피 ③상수도관 검수 기록 없다면... 법적 책임은 어디까지 상수도관 납품 과정의 핵심인 검사·검수 기록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이는 단순한 행정 미흡을 넘어 공공조달 계약의 적법성 훼손과 형사책임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납품된 상수도관의 법정 위생안전기준 충족 여부 ▶계약 및 납품요구서에 따른 실제 검사·검수 이행 여부 ▶관련 검수 기록의 존재 여부 등 크게 세 가지다. 조달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민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재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 상수도관 납품 과정의 품질관리 기록을 두고 조달청이 ‘관련 자료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공공조달 시스템 전반의 관리 실태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는 평택시 상수관 납품을 둘러싼 민원과 조달청 답변을 토대로, 식수 안전과 맞달아 있는 조달 물자의 인증부터 검수·기록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제로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3부에 걸쳐 꼼꼼하게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①‘상수도관 품질기록 부존재’... 국민 식수 안전 구멍 ②검수했나, 서류만 꾸몄나... 납품 의혹, 책임 추궁 불가피 ③상수도관 검수 기록 없다면... 법적 책임은 어디까지 시흥 은계지구에서 불량 상수도관 납품으로 대규모 교체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의 제품이 이후 전국 공공기관에 버젓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품질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조달청은 이와 관련해 "관련 자료가 없다"며 수요기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18년 4월 시흥시 은계지구에서는 특정 업체가 납품한 상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민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재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 상수도관 납품 과정의 품질관리 기록을 두고 조달청이 ‘관련 자료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공공조달 시스템 전반의 관리 실태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는 평택시 상수관 납품을 둘러싼 민원과 조달청 답변을 토대로, 식수 안전과 맞달아 있는 조달 물자의 인증부터 검수·기록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제로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3부에 걸쳐 꼼꼼하게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①'상수도관 품질기록 부존재'... 국민 식수 안전 구멍 ②검수했나, 서류만 꾸몄나... 납품 의혹, 책임 추궁 불가피 ③상수도관 검수 기록 없다면... 법적 책임은 어디까지 본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평택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발주한 상수도관과 관련, 조달청에 직접 조사를 요청했다. 실제 납품된 제품이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충족했는지, 주문 제품과 인증번호 및 제조일자 등이 정확히 대조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검수와 대금 지급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지난 13일 "해당 제품의 검사 및 검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인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앞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공사가 주민 간 찬반 대립으로 착공과 동시에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공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는 공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단비 인천시의원(부평구 제3선거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병원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인천시에 전달했다"며 "시는 경찰에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견을 전달했고 경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가결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삽을 뜨자마자 보행자 안전과 교통체증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공사는 즉각 중단됐다. 주민들은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관련해 사전에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가 시작됐다"며 "설치 이후 예상되는 교통 체증 등의 문제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민원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인천시와 경찰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사업을 추진했다가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단비 의원 역시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원인을 '주민과의 사전 협의 부족'으로 꼽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1일 남부권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남부노인복지관’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시 마유로 372-22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복지관 내부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에 개관한 시흥시남부노인복지관은 연면적 4998㎡(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복합 복지 공간이다. 주요 시설로는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 탁구장, 강당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상담실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 등을 갖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남부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